부푼 통조림과 병조림은 먹지 마세요
통조림은 오래 두고 먹을 수 있는 식품이지만, 통이 부풀어 오른 것은 다르게 봐야 해요. 근거는 식품안전나라의 보툴리누스 식중독 안내와 미국 농무부 식품안전검사국(FSIS)의 비상시 식품 안전 안내(2013년 8월 갱신본)예요. 증상이 의심되면 진단은 의료진에게 맡기세요. 호흡이 어렵거나 근육이 마비되는 느낌이 있으면 바로 119에 연락하세요.
1. 보툴리누스균은 어떤 균일까요
식품안전나라에 따르면 클로스트리디움 보툴리눔은 산소를 싫어하는 혐기성 세균이에요. 산소가 없는 곳에서 살고, 열에 강한 포자를 만들어서 살균 처리를 해도 균은 죽더라도 포자는 살아남을 수 있어요. 살균이 충분하지 않으면 남은 포자가 싹을 틔워 독소를 만들고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어요.
2. 어떤 식품에서 생길까요
식품안전나라는 소시지와 산도(pH) 4.5 이상의 저산성 통조림에서 주로 발생한다고 설명해요. 살균이 제대로 되지 않은 소시지, 육가공품, 채소 통조림, 수산물 통조림, 병조림이 위험한 식품으로 꼽혀요. 이 균의 포자는 농산물을 키우는 땅의 흙에 널리 있어서 흙에 붙어 자라는 농산물이나 과일에서 발견돼요.
3. 증상은 어떨까요
| 항목 | 식품안전나라 안내 |
|---|---|
| 대표 증상 | 사물이 둘로 보이거나 가까운 곳이 잘 안 보여요 |
| 이어지는 증상 | 입마름, 삼키기 어려움 |
| 심한 경우 | 호흡근 마비로 사망에 이를 수 있어요 |
| 잠복기 | 일반적으로 18~72시간, 빠르면 2시간, 늦으면 8일 |
| 초기 | 메스꺼움, 구토, 나른함, 두통, 근육 마비, 목마름 |
4. 가열하면 안전할까요
식품안전나라는 보툴리눔 독소가 단백질이어서 100도에서 15분 이상 가열하면 변성된다고 소개해요. 포자는 121도에서 15분 가열하면 사멸한다고 해요. 그러나 이것은 제조 단계의 살균 이야기예요. 같은 안내가 의심스러운 식품은 먹지 말라고 분명히 말해요. 가정에서 가열해 보고 먹는 방식은 안내에 없어요.
5. 이런 통조림은 버려요
- 통조림통이 부풀어 오른 것은 소비기한이 남아 있어도 폐기해요. 식품안전나라 안내예요.
- 살균이 제대로 된 제품을 만드는 신뢰할 만한 제조회사의 제품을 골라요.
- 개봉한 뒤 남은 것은 깨끗한 용기에 옮겨 담아 냉장해요. 이 방법은 FSIS의 곰팡이 안내에 나오는 내용이에요.
6. 화재와 침수가 있었다면
FSIS는 화재가 난 곳 가까이에 있던 식품은 모두 버리라고 안내해요. 캔, 병, 병조림도 마찬가지예요. 겉으로 멀쩡해 보여도 열이 용기를 손상시키고 식품을 상하게 하는 세균을 깨울 수 있기 때문이에요.
침수된 금속 캔과 레토르트 파우치는 손상이 없을 때만 다음처럼 처리할 수 있다고 FSIS가 안내해요. 부풀거나 새거나 구멍이 나거나 심하게 녹슬거나 찌그러진 캔은 버려요.
- 가능하면 라벨을 떼요. 라벨에 먼지와 세균이 붙어 있을 수 있어요.
- 비누와 물로 씻고 흙을 닦아내요.
- 마셔도 되는 물로 헹군 뒤 끓는 물에 2분간 소독해요. 끓는 물 대신 표백제 희석액(물 1갤런에 락스 1큰술, 약 3.8리터에 15밀리리터)에 15분 담그는 방법도 FSIS가 안내해요.
- 자연 건조로 최소 1시간 이상 말린 뒤 열거나 보관해요.
- 라벨을 뗐다면 마커로 캔에 다시 내용물과 소비기한을 적고 되도록 빨리 먹어요.
7. 핵심 정리
- 부푼 통조림이나 병조림은 소비기한이 남아도 먹지 않고 버려요.
- 보툴리누스균은 산소 없는 환경에서 독소를 만들고, 소시지와 저산성 통조림에서 주로 발생해요.
- 개봉한 통조림 식품은 깨끗한 용기에 옮겨 냉장해요.
- 화재 근처 식품은 캔과 병까지 모두 버려요.